방문 시향 후기

뒤로가기
제목

parfum_lee [시향 후기] 거대하다 못해 웅장한 등장, pantheon M

작성자 이****(ip:223.39.165.202)

작성일 2023-09-23 22:16:42

조회 234

평점 0점  

추천 추천하기

내용

 

M

by pantheon Rome


1. pantheon M

 M은 정말 무거운 향수이다. 뜬금없는 소리 같지만 시향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이 말에 어느 정도 동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향 후기는 M이 왜 무거운 향수인지를 알려주는 3가지 이유를 중심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첫번째는 보틀이다. 1L는 들어갈 것 같은 거대한 보틀에 100ml가 들어가있길래 도대체 왜 그런가 살펴보니 보틀 안쪽 깊숙히 액체가 들어가있었고 나머지는 거의 보틀 재질로 이루어져있었다. 물리적으로 무겁기도 하고, 뭔가 보틀에서부터 오는 위압감 같은 것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아로코 매장에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 가장 눈에 띄기도 하였다.


 두번째는 향이다. 나름 초반에는 달달한 프루티향으로 시작해서 이후에는 부드러운 플로럴로 이어지고, 마지막에는 바닐라 + 머스크로 끝난다. 아니 그래서 도대체 왜 향이 무거운가.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 베이스의 파출리 때문인지, 자두 같이 무거운 과일향을 써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시향하자마자 '이거 여름에 뿌리면 큰일나겠다' (광장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라는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이 뜻은 반대로 겨울에는 정말 미친 향수가 될 것이라는 뜻이다. 조금 다운 되어있고, 부드럽고 진한 M은 정말 겨울을 위한 향수가 아닐까 싶다.


 마지막 이유는 스토리이다. 개인적으로 향수를 볼 때 향 뿐만 아니라 하우스의 창립 목표랑 조향의 목적과 이야기를 굉장히 중요하게 보는 편인데, 판테온에서 보여주는 로마의 인물들의 이야기 'M'argherita, 'R'aphael, 'A'nnone (Annone은 인물이 아닌 알비노 코끼리 이름이다.) 의 이야기는 정말 신비롭다. 진지하면서도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판테온의 이야기는 이 향수를 더 깊게 만들어준다.


 이 후기는 내가 아직 M의 향에 적절한 나이가 안되었다는 생각에 구매 후기가 되지는 않을 예정이다. 하지만 30대 이상의 분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향수일테니, 꼭 시향해봤으면 좋겠다.

첨부파일 20230722_142014.jpg

비밀번호
수정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비밀번호
확인 취소
댓글 입력

이름

비밀번호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내용

/ byte

평점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